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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생님이 왔다.
아침 11시 교직원 줌회의에
간단한 자기 소개를 했다.
코로나 19에 새학기에
다들 정신없는 때에
낯선 학교에 발령장 들고
찾아 왔겠지. 그래도 둘이 와서
다행이다. 같이 시작해서
계단에서 마주쳐 고개숙여
서로 인사했다 마스크쓰고
앞으로의 교직생활을
고되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해나가길
바란다.
퇴직한 선생님도 오셨네!
오후 4시 30분에
퇴임식도 했는데
출근을 또 했나?
정든 동학년 선생님과
약속이 있나보다.
학교에
왔다갔다하다가
인생도
왔다가가겠지.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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